대전 가볼만한곳 맛집 멋집 청풍정 그리고 홍차카페 소정

화창한 오후 사랑하는 두 여인들과 드라이브 여행을 떠납니다~~

먼저 가본 곳은 대청호에 있는 청풍정

청풍정은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이 정변에 실패하자 기생 명월과 함께 은둔생활을 하던곳이다.

물이 굽이쳐 흐르는 절벽 위에 정자 하나, 청풍정에는 김옥균과 명월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1884년 12월 4일 우정국 개업식 연회를 기회로 김옥균은 박영효, 홍영식 등과 함께 사대당 거두들을 죽인 뒤 신정부를 조직하고 호조참판 겸 혜상공국당상이 되었으나 청나라가 군대를 보내 정변을 막는 바람에 삼일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정변에 실패한 김옥균이 이곳 청풍정에 내려와 은거했다. 이때 김옥균은 명월이라는 기생과 함께 청풍정으로 내려왔다고 전해진다. 정변에 실패한 후 김옥균은 청풍정에서 울분을 달래며 정치적 야망을 키우며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월이가 절벽 아래 물로 떨어져 죽는 일이 발생한다. 명월이는 짧은 글을 남기고 죽었는데 그 유서에는 ‘김옥균과 함께 소일하고 있던 세월이 일생에 영화를 누린 것 같이 행복했지만, 자기로 말미암아 선생이 품은 큰 뜻에 누를 끼칠까봐 몹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난 김옥균이 이 사실을 알고 시체를 거두어 장사를 치룬 뒤 청풍정 아래 바위 절벽에 ‘명월암’이라는 글자를 새겼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입니다ㅋ

아주 멋진 내용입니다~

바로 이곳이지요~

원래 이곳은 절벽이었던 곳인데 대청호가 생기면서 청풍정 앞은 넓은 호수가 되었죠~~

 저 바위 허세로 올라갔는데...
뒤쪽은 높이 5~6미터ㅠㅜ

이날 햇볕에 날씨가 좀 더웠습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요..ㅋㅋ
갈증이 나서 어디갈까 하다 오랜 만에  근처에 있는 홍차가게 소정을 가봅니다..

!!!!!!!!!!!!!!!!!!!!!!!!!!!!!!!!!!
노 키즈존 선언...

어린이는 받지 않는다니..두둥~
고가의 찻잔에 홍차와 스콘이 준비되는데 아이들이 잔을 깨먹나 봐요...

하지만 물러날수 없습니다.ㅋ
밖에 준비된 테이블 자리는 어린이 합석이 가능하다하여 따뜻해진 기온을 느끼며 자리를 잡고 잔 조심한다는 조건으로 ..
입성~~!!

홍차카페 소정은 옥천 소정리에 있는 조그마한 홍차카페 입니다.

영화 회사원(소지섭, 이미연 주연)에서 나와 화제가 됐었죠.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꿀맛 입니다.ㅋㅋ

아이리쉬 위스키 크림
이거 맛나더라고요.. 고급진 맛이 아주 일품
완전 제 스타일 입니다ㅋㅋ

제 딸입니다ㅋㅋ 기품이 느껴지시나요?ㅋㅋㅋ

다른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는

"아빠 있잖아~~~내가~~ 했는데~~"
별 의미없는 말들로 재잘거리며
찻잔을 들어 차도 마시고ㅋ
어른흉내 내는게 어찌나 귀엽던지ㅎㅎㅎ
커가는 모습을 보는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

두번째 차는 사장님 추천 샹그릴라
상큼한 맛이 좋더라고요
어디서 먹어 봤는데~~~~~~

"사장님 이차 이름이 머죠?"

""샹그릴라요~~~""

????????
첨 듣는이름..ㅋㅋㅋ
리조트 이름?ㅋ



마지막으로 진달래 옆에서 사진 찍어 줄라고 했는데 날파리 방해~~~ㅋㅋ
석상처럼 굳어 버린 딸..ㅎㅎㅎ

아마도 대전은 4월 첫주에 벚꽃이 만개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전은 가로수 나무들이 거의 벚꽃으로 되어 있어 이쯤되면 아주 이쁜 경치를 자랑하죠~~

날 좋고,  좋은 경치 보며 힐링하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들과 도심에서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보면 어떨까요~?